[프로젝트] 데세바 존잘국회팀 1차 멘토링

라도
발행일 2024-09-03 조회수 112

안녕하세요, 데세바에 참여하고 있는 존잘국회 팀의 라도입니다. 저희 팀은 지난 8월 21일과 28일에 걸쳐 슬님의 멘토링과 함께 두 차례 기획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프로젝트의 임팩트를 정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기획 방향을 잡기 위해 슬님의 도움을 받으며 기획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샵은 먼저 각자 기대하는 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현재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논의했는데, 목적이 없거나 모두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워크샵의 목표는 프로젝트의 목적을 한 문장으로 명확히 정의하는 것으로 세웠습니다.

이어 각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동기와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논의 결과,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바람이 있음을 확인했고, ‘국회가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했는데요. 국회를 일하게 만든 사례가 있었는지, 국회의원이 일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기 위해 방법론도 사용했습니다. 먼저, 이 프로젝트의 타겟을 국회의원과 유권자 두 그룹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들고 싶은지 논의한 후, 그 행동을 이끌어내려면 어떤 감정을 유발해야 할지, 또 그 감정을 유발하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논의한 끝에, 국회의원이 일을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인정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거나 누군가 자신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긴장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유도하려면 유권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널리 공유하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유권자들이 프로젝트를 널리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분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일 못하는 국회의원을 찾아 분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과 국회가 일을 하게 만든다는 목표 사이에는 간극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저희가 처음에 의도했던 방향과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저희가 설정한 목표가 사실 정말 저희가 원하는 목표는 아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저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발견을 위해 일단 국회 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지 탐구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각자 국회 데이터 분석 사례를 살펴보고, colab 프로젝트에서 공동 작업으로 데이터를 만지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본질적인 질문 던지기 전문가인 슬님의 멘토링 덕분에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년간의 캠페인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듣는 것도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조금씩 새로운 발견을 쌓아가며, 재밌게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젝트] 데세바 존잘국회팀 1차 멘토링
행사정보

달력 2024.08.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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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정보

모집인원 7명 모집

달력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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