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공익데이터, 데이터 액티비즘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록해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무기, “데이터” [기후위기 데이터톤 후기]

디지털 사회에서 데이터는 사회를 읽는 창구이자 하나의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복잡한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빠띠는 오래 전부터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라는 문제의식으로, ‘공익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어요. 공익데이터는 말 그대로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데이터’를 말합니다. 기업이나 기관뿐만 아니라 시민 혹은 공익단체가 모은 데이터도 공익데이터가 될 수 있어요. 이는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삶의 생생함을 담고 있는 데다가 선명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데이터를 더 많은 시민에게 공유한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공익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발견하거나 해결하는 활동을 ‘공익데이터활동’이라고 부릅니다. 빠띠는 공익데이터의 생산, 공유, 활용, 관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익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데이터트러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작한 ‘이달의 데이터톤’(이하 데이터톤) 또한 이 일환으로 열리게 되었어요. 데이터톤은 ‘데이터’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한 후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이벤트’입니다. 기후위기라는 벼랑 끝에 선 우리 첫 주제는 ‘기후위기’입니다. 올 여름, 유난히 길었지요. SNS에서 “대한민국의 사계절은 이제 ‘봄-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름-갈-겨어어어어어울”이라는 표현이 유행어처럼 번지기도 했지요. 단순히 길었던 것만은 아니에요. 평균 기온, 열대야 기간, 강수량, 해수면 온도 등 많은 부분에서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여름’으로 기억될 올 여름, 하지만 동시에 ‘올해가 남은 인생 중 가장 시원할 여름’일 것이라는 역설적인 이야기도 들립니다. 하지만 막상 ‘그래서 기후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데?”라는 질문을 들으...

2024-10-21

[스터디 노트4] 임팩트 조직을 위한 데이터 프로젝트 설계와 실행 전략

[스터디 노트4]  임팩트 조직을 위한 데이터 프로젝트 설계와 실행 전략-DataKind의 사례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DataKind의 활동은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이 기술 도구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의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협력이 데이터의 실질적인 활용과 변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이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윤리적 고려, 특히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을 포함하는 것이 데이터 프로젝트의 성공과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데이터 프로젝트가 임팩트를 창출하려면 조직의 데이터 성숙도가 필요하며, 특히, 리더십이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갖출 때, 장기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데이터카인드(DataKind)라는 단체는? https://w...

2024-09-24

[스터디 노트3] 데이터 접근 권한과 활용 방식을 결정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스터디 노트3] 데이터 접근 권한과 활용 방식을 결정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빅테크 기업의 독점화와 함께 개인 정보와 데이터 권리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법적 이슈를 다루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중개 모델이 필요하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소유권과 관리 방식을 규정하며, 소유 주체와 활용 방식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다.  데이터 거버넌스 모델 중, 데이터 신탁과 협동조합은 빅테크 기업 중심의 데이터 소유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데이터 권리보호와 데이터 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제안된 모델이다.    왜 데이터 거버넌스가 필요한가?  매일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수집되고, 분석되어 일상생활, 비즈니스 결정, 정책 수...

2024-09-24

2024 FtO in Yokohama : 바다를 마주하고 서로 연결된 시빅해커들

“해킹은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아마추어의 혁신임과 동시에, 매우 민주적인 활동입니다. 문제를 발견하면 불평에서 끝내지 않고 웹/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로 해킹입니다.” Catherine Bracy의 2014년 테드(TED) 강연 ”왜 좋은 해커가 좋은 시민을 만드는가” 中 시빅해커(Civic hackers)가 누군지 아시나요? 디지털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특정한 이슈에 관련된 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들어간 기술과 소스코드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확산합니다. 동아시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온 시빅해킹 커뮤니티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코드포재팬(Code for Japan), 대만의 거브제로(g0v), 그리고 한국의 코드포코리아(Code for Korea)가 그들입니다. 코드포코리아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 공적마스크 공동대응 활동을 계기로 만들어진 시빅해킹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엔 개발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데이터 과학자, 기획자, 연구자, 시민활동가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7일과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2024 Facing the Ocean”이 열렸습니다. 이름 그대로 바다를 맞대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문제를 나누는 시빅해커들의 해커톤이자 네트워킹의 장입니다. 코드포코리아, 코드포재팬, 거브제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처음 열린 이후로 매년 일본과 대만, 한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제주 서귀포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되기도 했죠. 이번에 요코하마에 모인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총 11개국의 107명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젝트 작업에 참여하며, 각자가 가진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치열하게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로...

2024-09-05

[스터디 노트2] 데이터 액티비즘과 시빅해킹

[스터디 노트2] 데이터 액티비즘과 시빅해킹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데이터 액티비즘은 시민 참여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다.  시빅 해킹은 정부가 놓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적인 접근을 취한다.  디지털 사회혁신, 데이터 액티비즘, 시빅해킹은 시민력 증진에 기여한다.  집단지능(인공지능+인간지능)은 복잡한 문제 해결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액티비즘(Data Activism)이란?  2000년대 초반 오픈 정부데이터 운동에서 시작되어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여 정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활동으로 발전함.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여 새로운 사회적, 정치적 이슈를 부각시키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음.  데이터 액티비즘의 핵심은...

2024-08-09

[스터디 노트1] AI 시대의 도전과 데이터 액티비즘  

[스터디 노트1] AI 시대의 도전과 데이터 액티비즘     빠띠는 ‘데이터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데이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파트너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에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동이 무엇인지, 그리고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왜 사회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논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빠띠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액티비즘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스터디는 기술과 사회혁신 두 분야에서 연구 및 국제협력 경력을 보유한 김정원 박사의 발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데이터와 시민의 역량, 데이터 액티비즘의 개념, 그리고 데이터의 생산, 관리, 공유를 둘러싼 거버넌스 유형 등 국내외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룹니다. 스터디를 통해 얻은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더 많은 분들과 나눔으로써 공익데이터 활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줄 요약 (데이터 액티비즘 이전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 쌓기) AI와 데이터 편향성 문제는 예상보다 사회와 일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적 문제 해결과 시민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 개발에는 민주적 요소와 함께 디지털 기술 전문가와 일반 시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AI 규제와 정책은 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활발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챗GPT, 오늘날 인공지능 발전 흐름의 집약체  2022년 11월 30일, 오픈AI가 챗GPT를 발표한 이후, 유사 모델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고 성능 변화도...

2024-08-09

[TICTeC컨퍼런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숙의

TICTeC Conference(이하, 틱텍 컨퍼런스)는 시민이 공공 시설 문제를 신고하고 정부가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오픈 플랫폼 ‘픽스마이스트리트(FIX MY STREET)'로 잘 알려진 공익 개발자 그룹 ‘마이소사이어티(mySociety)’가 주최하는 글로벌 시민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2019년에 시작해 시민 기술의 다양한 활동 사례, 리서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은 틱택 컨퍼런스는 올해 6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런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위협받는 기후, AI 및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거대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술이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55개 세션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크루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민 기술의 동향과 국내외 사례,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크루들이 틱택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과 인사이트, 그리고 빠띠와의 활동 접점을 엮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빠띠는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디지털 플랫폼 데모스X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생각이 디지털 플랫폼에 모여 제안, 투표 그리고 대화의 형태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라고 있죠. 이 과정에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들도 함께 참여합니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집단,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정치/정책 관계자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여러 구성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데모스X에서는 ‘숙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숙의는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문제는 하나지만 시민의 의견과 생각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문제 해결의 과정에 연관되어 있는 이해당사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한 숙의 과정에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데모스X팀 크루들은 이번 틱텍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

2024-08-09

[TICTeC컨퍼런스] 우리가 디지털 인프라를 만드는 이유

TICTeC Conference(이하, 틱텍 컨퍼런스)는 시민이 공공 시설 문제를 신고하고 정부가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오픈 플랫폼 ‘픽스마이스트리트(FIX MY STREET)'로 잘 알려진 공익 개발자 그룹 ‘마이소사이어티(mySociety)’가 주최하는 글로벌 시민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2019년에 시작해 시민 기술의 다양한 활동 사례, 리서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은 틱택 컨퍼런스는 올해 6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런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위협받는 기후, AI 및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거대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술이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55개 세션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크루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민 기술의 동향과 국내외 사례,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크루들이 틱택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과 인사이트, 그리고 빠띠와의 활동 접점을 엮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빠띠 캠페인즈팀 멤버들은 디지털 인프라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디지털 시민참여를 위한 공공 공간으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관한 이야기, 시민과 함께 디지털 인프라 구축한 대만의 사례, 독일 소버린 테크 펀드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빠띠 활동가로서,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디지털 시민 광장을 만들어가는 캠페인즈 팀 멤버로서 관심 있게 들은 디지털 인프라 세션을 소개합니다.   발제1: 도서관과 공원에서 얻는 디지털 공공 공간의 아이디어 첫 번째 발제는 OECD의 Mauricio Mejia Galvan이 ‘디지털 도구에서 디지털 공공 공간으로의 전환: 디지털 시민 참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공공 공간이 시민 참여를 위한 인프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들을, 우리에게 익숙한 공공 도서관과 공원을 예로 들며 설명했습니다. “...

2024-08-02

데이터트러스트 <공익데이터 작업실>로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나아갑니다.

지난 5월,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에 빠띠 데이터트러스트의 ‘공익데이터작업실’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빠띠 데이터트러스트는 데이터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 데이터 플랫폼입니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할 공익데이터작업실은 공익단체의 원천 데이터를 저작권 및 개인정보 등 관련 문제를 처리하여 공개 가능한 원본 데이터로 전환하고, 데이터가 필요한 언론, 연구자, 기관과 시민들이 해당 데이터를 찾고 정해둔 라이센스 하에서 활용하도록 플랫폼에서 공개하고 유통하는 사업입니다.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공익 단체는 자신들이 해결하려는 공익적 이슈를 확산하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다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공익데이터작업실 사업을 통해 공익데이터의 생산, 제공, 활용, 관리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공익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빠띠 데이터트러스트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공익데이터는 무엇이고, 왜 필요할까요? 디지털 사회에서 데이터는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중요한 자원입니다. 특히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만든 데이터나 공익 단체들이 보유한 데이터는 직접적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더 많은 시민에게 제공한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할 기회가 증가합니다. '데이터가 곧 돈'이라는 관점에서 경제적 가치를 위한 데이터 생산은 활발하지만, 사회 문제와 관련된 데이터의 생산과 관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여타의 생산물과 같이 데이터 역시 생산자의 관점과 가치를 반영하게 되며, 공익 목적이 우선인 데이터는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생성되지 않는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데이터 협동조합, 데이터 이타주의 모델 등 공익 데이터와 관련된 비영리 ...

2024-08-01

[TiCTeC컨퍼런스]왜 세계는 시민 기술과 공익 데이터에 주목하는가?

TICTeC Conference(이하, 틱텍 컨퍼런스)는 시민이 공공 시설 문제를 신고하고 정부가 이를 신속하게 정비하는 오픈 플랫폼 ‘픽스마이스트리트(FIX MY STREET)'로 잘 알려진 공익 개발자 그룹 ‘마이소사이어티(mySociety)’가 주최하는 글로벌 시민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2019년에 시작해 시민 기술의 다양한 활동 사례, 리서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은 틱택 컨퍼런스는 올해 6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런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위협받는 기후, AI 및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거대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기술이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가 55개의 세션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크루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글로벌 시민 기술의 동향과 국내외 사례, 현장 경험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크루들이 틱택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과 인사이트, 그리고 빠띠와의 활동 접점을 엮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세계는 시민 기술과 공익 데이터에 주목하는가?  지금 우리 사회는 기후 위기, 평화와 인권, 경제적 불평등, 고령화 등 전례 없는 복잡성과 규모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난제들은 단일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양한 섹터와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 해결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놀랍도록 빠른 발전은 한편으로 우려를 낳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가 가진 데이터의 약 90%가 지난 10년 간 생산되었고, 연간 성장률은 20%에 달하는 데이터 주도 시대(출처: IDC)가 도래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공익 활동 영역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방법으로 공익 활동을 시작하거나, 활동의 효율성이나 임팩트를 높이거나, 공익 활동의 새로운 경로를 만들 수 있지는 않을까요? 공익 활동...

2024-07-31

[데세바] 변화를 위한 시민 데이터 프로젝트 킥오프!

빠띠는 올해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이름의 시민 데이터 액티비즘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환경, 젠더, 청년 등 다양한 의제를 가진 7개의 프로젝트 팀이 모였습니다. 7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각 팀은 따로 또 같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이터 활동을 진행합니다.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소식도 기대해 주세요!😉 *본 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의 2024 변화의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운영됩니다. “데이터는 하나도 몰라도 괜찮아, 관심 문제만 가져와!”  공익데이터 관련 교육과 모임들을 진행하며, 데이터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는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모을까? 이런 고민들을 말이죠.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자>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워크숍(7/7) 여기, 짧은 교육이나 모임은 조금 아쉬워서, 직접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해 보자-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의제와 수집하고 싶은 데이터도 다양한데요. ‘이런 분들을 잘 연결해보면 좋겠다!’하는 게 프로젝트를 열게 된 이유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분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관심 있는 문제는 있지만, ‘데이터’로 접근해본 적은 없는 사람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모아, 내가 바라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 데이터를 도구로, 손에 잡히는 결과물(보고서, 정책제안, 캠페인 등)을 만들고 싶은 사람 데이터는 모르지만, 스스로의 활동 분야에서의 경험과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보는 일. 각자의 활동을 진행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내는 일. 프로젝트 안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기를 기대하며 시작한 활동이었죠😎 데이터로 변화를 만들고 싶은, 7개의 프로젝트 ...

2024-07-26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가이드북, 결과 영상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공익데이터로 사회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해보고 싶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3번의 기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관심있는 데이터를 직접 찾고, 만들고, 공유했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동료 시민과의 협력 작업을 통해 더 나은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고, 오프라인 활동(워크숍, 데이터 수집, 인터뷰 등)과 온라인 플랫폼(기록)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고, 공론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제를 확산했습니다. 2023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그 여정과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우리가 원하는 공익데이터를 직접 찾고, 만들고, 다뤄보며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1기 그린이지(Green Easy)팀은 범람하는 녹색 마케팅 속에서 우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이전에 그린워싱(Green Washing)과 친환경 사이에서 헤매는 소비자들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기 위하여 함께 데이터를 수집, 정제, 분석하였습니다.  2기는 '청년 주거 문제'를 주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의 등기부등본 자료를 수집하여 하나의 데이터셋으로 제작하였습니다. 3기는 간단한 방법론을 적용한 데이터 역량을 쌓고 싶은 시민들과 함께 컴팩트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모든 여정을 담아 진행된 경험공유회까지, 위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세요. 누구나 시작하고 시도할 수 있는 공익데이터 액티비즘 가이드북 공익데이터 액티비즘 가이드북은 누구나 쉽게 데이터 액티비즘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툴킷입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어요! 문제 정의가 어렵거나 시나리오가 그려지지 않을 때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활동을 시작하고 싶을 때 프로젝트 안에서 방향을 점검하고 싶을 때 이런 경험을 만들 수 있어요! 내가 관심있고 공감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지털/데이터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어요. 데이터 기반의 활동 툴킷으로, 필요한 데이터나 기술...

2024-02-15

[주거권X공익중개사] 청년 ‘집탐정 코난’, 주거의 비밀을 찾아라!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2기 청년 ‘집탐정 코난’, 주거의 비밀을 찾아라!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우리가 원하는 공익데이터를 직접 찾고, 만들고, 다뤄보며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실험실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런 활동을 함께 합니다. 1기의 '그린워싱' 주제에 이어 2기는 '청년 주거 문제'를 주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의 등기부등본 자료를 수집하여 하나의 데이터셋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본 실험실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등기부등본 데이터, 하나로 모으면 뭐가 보일까? 실험실 2기 <공익중개사>팀은 관악구 대학동 등기부등본 자료를 하나의 데이터셋으로 만들었습니다. 관악동작녹색당과 민달팽이유니온의 대학동 건물 2,136채 등본떼기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대학동(법정동은 신림동) 내 2,500여개 등본 중 절반 가까이 되는 1,124개 주택 등본(아래 그림 내 4,5,6,9번 구역에 해당)을 조사해보았습니다.     등본의 표제부와 갑구, 을구 항목별로 추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시각화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 현황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표제부에서는 주택의 기본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1,124개 주택 가운데 근린생활시설 비율은 약 25%, 옥탑 비율은 38%이며, 최대 지상 6층 및 지하 2층의 건축물로 나타났습니다.​   갑구에서는 부동산 소유권 및 권리를 포함해, 가등기, 신탁, 압류, 가압류, 경매개시, 소유권이전등기가처분 등 세입자에게 직접적 위험을 줄 수 있는 ‘위험단어’의 발생 여부와 빈도를 확인했습니다. 위험단어의 여부와 빈도, 말소 여부를 토대로 자체적 기준으로 ‘위험지수’를 산출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지수 = (가등기*가등기말소) + (신탁*신탁말소) + (압류*압류말소) + (가압류*가압류말소) + (경매개시*경매말소) + (소유권이전등기가처분*소유권이전등기가처분말소) , N=0, X=3, O=7 ...

2024-02-07

[그린워싱X그린이지] 일상 속 그린워싱 데이터, 시민의 방식으로 모아보기!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일상 속 그린워싱 데이터, 시민의 방식으로 모아보기!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은 우리가 원하는 공익데이터를 직접 찾고, 만들고, 다뤄보며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봅니다.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의 그린이지(Green Easy)팀은 범람하는 녹색 마케팅 속에서 우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이전에 그린워싱(Green Washing)과 친환경 사이에서 헤매는 소비자들을 위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기 위하여 함께 데이터를 수집, 정제, 분석하였습니다. 본 실험실은 아름다운재단 변화의시나리오 지원사업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생활용품의 친환경 마케팅 속 그린워싱 들여다 본 그린이지(Easy) 프로젝트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는 “그린워싱, 데이터로 파헤치기”라는 주제로 모였습니다. 두 달여 간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비재의 친환경 마케팅 요소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함께 들여다보며 친환경성 판별의 어려움과 그린워싱의 기준을 고민했는데요. 그 자세한 여정은 과연 어땠을까요?     시민 공익데이터 실험실 1기 <그린이지> 활동보고서 바로가기​ 직접 수집한 일상 속 친환경 마케팅 데이터 환경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제품을 구입하고는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성분과 인증마크를 일일이 들여다본다는 건 많은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친환경 실천의 스펙트럼은 너무나 넓고, 결국 소비자들은 각자의 환경과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아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린이지 프로젝트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오프라인 매장 내 제품 포장지의 친환경 마케팅, 온라인 제품 소개페이지 내의 친환경 마케팅의 데이터들을 직접 수집했습니다. 수집한 136개 생활용품 제품 표본 내 친환경 키워드 빈도를 통해 친환경이 아니거나 친환경성을 검증할 근거가 없음에도 소비자로 하여금 친환경 상품이라고 오인할 여지가 있는 모호한 친환경 표현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2024-02-06

[그린북] 프로젝트 결과 - 한땀 한땀 현장조사로 만들어낸 데이터가 세상을 바꿀 때까지

스몰빅 팀의 ‘장애 아동의 차별 없는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무장애 어린이친화 놀이터 지도 그린북Green Book’ 프로젝트가 비로소 막을 내렸습니다. 강서구 전체의 공원 및 놀이터들을 조사하고 지표화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하나하나 시간과 노력을 들이붓는 일이었습니다. 한두 명이 아니라 여섯 명이 모인 팀이었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의 경험이 있는 활동가들이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모아온 데이터들의 결과로 보여줄 수 있는 결과가 흡족하지 않았고요. 놀이터들마다 장애 친화적인 수준을 측정해서 그 정보를 제공하려던 애초의 목적이, 모든 놀이터들이 장애 친화적이지 않다는 결과 앞에서 수정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방향성 그럼에도 각 시설들에 매긴 점수를 바탕으로 시설들을 1~3등급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이를 구글 마이맵이 제공하는 툴로 시각화하려 했었으나, 이후 빠띠의 자문을 통해 태블로 툴로 지도 기반 시각화를 시도하여 강서구 장애아동친화 놀이터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강서구에도 해당 데이터들을 제공하여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강서구 테마지도에도 데이터들을 업로드하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제공되는 정보들의 효용성이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시설들을 1~3등급으로 분류했지만 1등급이라고 해서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 아주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슈레이징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역의 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강서구에 공공제안서를 제출하고, 무장애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구의원 및 구청, 지역의 시민사회, 그리고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구청의 담당 주무관과 구의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재 강서구는 강서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통합놀이터 추진을 위해 민관 TF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놀이시설들의 다양한 환경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사진 스몰빅 팀의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나지만 프로젝트의 성과...

2024-02-01

[WAF] 프로젝트 결과 -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We are full when we are full

WAF(We are full when we are full)은 프로젝트 내용을 담은 웹사이트를 릴리즈하며 최종 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WAF 주요 결과의 시각화 자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 종류와 출처, 획득 방법 등도 담겨 있습니다. click 👉 http://geunhee-mit.github.io/WAF/ 그럼 먼저 WAF 웹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구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 인구와 무료 식사 지원 여기서는 저소득 어르신 인구수와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 어르신 인구는 늘어났으나, 무료 급식 사업 참여 인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소득 어르신 인구가 큰 규모로 증가하면서 자치구별로 관리의 어려움이 있거나, 새롭게 분류된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무료급식 등록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예산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 무료 식사 예산 여기서는 무료식사 지원 예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의 차이가 자치구별로 크게 나타나는데,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 기준 시점이 두 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3. 시설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곳 여기서는 서울시 내 자치구별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당 평균 시설 수는 2019년과 2020년 동일합니다. 지도에서 시설 위치와 경로 식당 운영 여부를 알 수 있어요. 마커 위에 커서를 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4. 저소득 어르신 식량 안정 인덱스 WAF를 소개하는 두 번째 글에서 식량 안정 인덱스를 고민하는 중이라는 말씀드렸는데요, 위의 세 가지 데이터를 종합해서 각 자치구의 식량 안정을 가늠해보는 인덱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데이터셋을 잘 정리하는 것을 주요 결과물로 생...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