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XWAF

WAF(We are full when we are full)는 긴급 재난 상황에서 취약한 결식 이웃을 파악하고, 무료 급식소 정보 확인, 지원 단체들의 지역 현황 파악 등 모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여 유의미한 값을 도출하고, 무료 급식소 위치와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등 결식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각화 작업 프로젝트입니다.

긴급 재난 상황에서 식량 안전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집단을 파악하고 어떤 장소와 지원 방식이 안전하면서도 지속해서 운영 가능한지 분석하여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식량 안전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디자인을 목표로 합니다. 

  • [이슈] 코로나가 결식 이웃 특히 저소득 노인의 식량 안전에 미친 영향
  • [목표] 긴급 재난 상황에서 취약한 결식 이웃을 파악하고, 무료 급식소 정보 확인, 지원 단체들의 지역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원 정보 제공 및 행정과 민간의 효율적 자원 분배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
  • [데이터셋] 서울 고령자 현황 구별 통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구분별 성별 연령별 수급자 수, 전국무료급식소표준데이터, 서울시 집단급식소 인허가 정보, 2019~2020 서울시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현황 및 자치구별 식사 지원 예산

▲데이터셋 미리보기 이미지입니다.

관련 데이터들을 하단 '데이터셋' 에서 직접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WAF] 프로젝트 결과 -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데이터, We are full when we are full

WAF(We are full when we are full)은 프로젝트 내용을 담은 웹사이트를 릴리즈하며 최종 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WAF 주요 결과의 시각화 자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 종류와 출처, 획득 방법 등도 담겨 있습니다. click 👉 http://geunhee-mit.github.io/WAF/ 그럼 먼저 WAF 웹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1. 인구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 인구와 무료 식사 지원 여기서는 저소득 어르신 인구수와 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 어르신 인구는 늘어났으나, 무료 급식 사업 참여 인구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소득 어르신 인구가 큰 규모로 증가하면서 자치구별로 관리의 어려움이 있거나, 새롭게 분류된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무료급식 등록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예산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 무료 식사 예산 여기서는 무료식사 지원 예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의 차이가 자치구별로 크게 나타나는데,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데이터 기준 시점이 두 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3. 시설 데이터: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곳 여기서는 서울시 내 자치구별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당 평균 시설 수는 2019년과 2020년 동일합니다. 지도에서 시설 위치와 경로 식당 운영 여부를 알 수 있어요. 마커 위에 커서를 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4. 저소득 어르신 식량 안정 인덱스 WAF를 소개하는 두 번째 글에서 식량 안정 인덱스를 고민하는 중이라는 말씀드렸는데요, 위의 세 가지 데이터를 종합해서 각 자치구의 식량 안정을 가늠해보는 인덱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데이터셋을 잘 정리하는 것을...

발행일 2024.02.01.

한국의 코로나-19 기록보존소를 꿈꾸며 │ Team. Cayley

한국의 코로나-19 기록보존소를 꿈꾸며 <코로나-19: 우리의 기억> 프로젝트 팀케일리 설지은, 이해영, 정예은 2020년 올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코로나 19가 가장 뜨거웠고 지금도 뜨겁지 않나 싶습니다. 프로 스포츠 경기들이 모두 중단되기도 했고 종교시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이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제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QR 코드를 제시해야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우리 사회의 많은 것들이 변화했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팀 케일리는 코로나 19가 바꾸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러한 단면들을 ‘망기하지 않고자’ <코로나-19: 우리의 기억>이라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사실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지기 쉽습니다. 특히 웹상의 데이터들은 언제 생겨나고 사라질지 모르는 가변적 성질이 강합니다. 저희는 웹에 올라오는 코로나 관련 기사나 정부 보도자료 등의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기억은 목적과 필요에 따라 다르게 구성됩니다. 저희는 현재 당면한 ‘코로나 19’라는 상황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기록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싶었습니다. 이외에도 이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코드를 누구에게나 개방하여 사회적으로 이 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분석과 협력’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시작한 저희 프로젝트의 지향점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가치 중립적인 디지털 기록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 오픈 데이터 원칙  ‘가치 중립적인 디지털 기록’은 어느 한쪽 분야나 가치관에 치우치지 않도록 중립을 지키며 데이터를 모으자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은 코로나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줌, 슬랙을 통해 꾸준히 정기 비대면 회의를 이어가자는 내용이고, ‘오픈 데이터 원칙’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수집, 구...

발행일 2020.12.01.

[WAF] 프로젝트 과정 - 재난 위기 속, 이웃의 끼니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서

재난 상황에서 결식 이웃의 식량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WAF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7주 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과 정리를 마무리하는 단계입니다. 목적에 맞는 다양한 유형과 내용의 데이터를 하나하나 다운로드 받아서 정리하고, 분석을 위해 가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품이 듭니다. 그렇게 모인 데이터를 보며 처음에 구상한 그림에 맞는 조각들이 모였는지, 어떤 다른 조각들이 추가되었는지, 목표했던 방향대로 진행 중인지 중간중간 점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 WAF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과 연구 질문들 그리고 고민 지점을 살펴보며 WAF가 그리는 그림을 함께 구상해보시겠어요? 텅빈 식료품점과 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선 행렬, WAF(We are full when we are full)의 시작 올해 3월 패닉 바잉(panic buying)으로 텅 비어버린 런던의 한 식료품 가판대(John Cameron on Unsplash) 올해 초 코로나 19의 갑작스러운 확산은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모임과 외출 자제는 물론 공공집객장소는 입장 가능 인원을 조정하거나 폐쇄되었습니다. 경기악화로 실업과 휴직도 이어졌지요. 눈 깜짝할 사이 닥쳐온 재난은 특히 우리 사회의 더욱 취약한 곳을 파고 들고 균형을 깨고 있습니다. 무료 급식소와 복지시설의 운영 중단은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낳았습니다. 노숙인들을 위한 민간 급식소도 운영을 중단하며 공공 무료 급식소 이용자 수가 폭증하기도 했어요. 아동 청소년들 또한 복지시설의 운영 중단과 급식 카드 가맹점의 부족으로 편의점 도시락이나 라면에 의존하며 심각한 영양 불균형에 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서 상황이 안 좋아질 때마다 누군가의 식사와 돌봄이 흐트러지고 위협받는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속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그저 밥 한 끼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코로나보다 무서운 배고픔을 달래주는 무료 급식 서비스를 받기 위한 행렬을 보며, 다음 질문들과 ...

발행일 2020.11.25.

[WAF] 프로젝트 소개 - 어딘가에는 코로나보다 배고픔이 더 무서운 이들이 있다.

WAF(We are full when are full) 프로젝트 이슈 코로나가 결식 이웃 특히 저소득 노인의 식량 안전에 미친 영향 목표 긴급 재난 상황에서 취약한 결식 이웃을 파악하고, 무료 급식소 정보 확인, 지원 단체들의 지역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원 정보 제공 및 행정과 민간의 효율적 자원 분배를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 데이터 셋 서울 고령자 현황 구별 통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구분별 성별 연령별 수급자 수, 전국무료급식소표준데이터, 서울시 집단급식소 인허가 정보, 2019~2020 서울시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 사업 현황 및 자치구별 식사 지원 예산 올해 노벨평화상은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백신이 나오기까지 최고의 백신은 식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빈곤층의 확산과 이들을 위한 식량 제공과 대비책 마련이 전 세계적으로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방증입니다. 미국에서 공부 중인 이근희님은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미국 내 실업자 증가, 배급을 받기 위해 줄지어진 차량 행렬,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 등의 현상을 보며, 한국 내 결식이웃을 위한 식량 안전 문제를 데이터에 기초해 해결해보고자 공익데이터실험실 가을스프린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WAF(We are full when we are full) 프로젝트는 긴급 재난 상황에서 식량 안전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집단을 파악하고 어떤 장소와 지원 방식이 안전하면서도 지속해서 운영 가능한지 분석하여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식량 안전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디자인을 목표로 합니다. 시작은 무료급식 현황 파악이었습니다.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인구 파악을 위해 동별 어르신/소득별 인구 데이터를 찾았지만 같은 수준 체계로 작성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구별로 제공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구분별 연령구간별 성별 수급자 수 데이터를 기초로 무료급식 대상자를 파악했습니...

발행일 2020.10.22.